[현장연결] 윤 대통령 "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 승인"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첫 '국정 브리핑'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경제 현안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 석유가스전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왔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90년대 후반에 4,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서 3년 2021년까지 상업생산을 마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 기업인 미국의 엑트지오사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습니다.<br /><br />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,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탐사 자원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석유 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, 시추, 상업개발 이렇게 세 단계로 진행이 됩니다.<br /><br />지금부터는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입니다.<br /><br />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1개당 1,0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.<br /><br />여러분께서는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산업부 장관이 임석해 있는데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답변을 해줄 것입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